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제주로 입국한 해외 여행객 81% 증가
작성일
2014.04.09
조회수
487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외국에서 항공편과 선박으로 직접 제주에 들어온 국내외 여행객 등이 크게 증가했다.

8일 제주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제주로 입국한 해외 여행객은 22만6천5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5천355명에 견줘 80.8% 증가했다.

제주국제공항으로는 16만2천294명, 제주항으로는 6만4천296명이 각각 찾았다. 특히 크루즈선 입항 횟수가 10회에서 29회로 늘어 항만 여행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천430여명에 비해 4.8배 증가했다.

입국자 중 중국인이 전체의 81.2%인 18만4천052명을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 8만4천568명에 비해 2.2배 증가했다. 이는 덤핑 관광 방지를 위한 중국 여유법 시행에도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객이 늘면서 세관에 적발된 면세범위 미화 400달러 이상의 면세초과 물품의 적발 건수도 1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5건에 비해 31.7% 증가했다.

적발된 물품은 주류 34건, 시계 32건, 핸드백 30건, 담배 25건 순이다.

강한석 제주세관장은 "올해 크루즈 선박이 246회나 제주에 입항할 것으로 예정돼 있고 항공노선도 다양화돼 제주로 오가는 해외 여행객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하고 신속한 휴대품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반입을 원천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