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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투자자, 제주 관광개발사업 투자 활기
작성일
2014.04.28
조회수
505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최근 국내외 투자자들이 제주 관광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7일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따르면 최근 홍콩의 란딩그룹과 겐팅 싱가포르가 제주신화역사공원, 이랜드그룹이 국제문화복합단지, 재일교포가 주주인 청봉인베스트먼트가 상가리 관광지 개발사업 투자계획을 확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홍콩 란딩그룹은 지난 2월 겐팅 싱가포르와 손잡고 제주신화역사공원 A·R·H지구 251만9천㎡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미화 22억 달러를 투자해 제주신화역사공원 A·R·H지구 251만9천627㎡에 페르시아·히말라야·잉카·이집트·영국 등 동·서양 신화·역사·문화를 핵심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의 테마 거리, 세계음식 테마관, 관광호텔, 컨벤션센터, 휴양리조트 등을 갖춘 동북아 최대의 가족형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건축용적률을 16%에서 23% 이하로 조정하고, 숙박시설 규모를 1천333실에서 4천850실로 늘리는 것을 뼈대로 한 도시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들은 지난달 말 미화 2억2천700만 달러를 제주 현지에 설립한 합작회사인 람정제주개발 계좌로 송금해 사업 추진 의지를 보였다. 이로써 이들 기업이 현재까지 제주로 송금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지난해 11월 4천660만 달러, 지난 1월 3천1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3억460만 달러에 이른다.

이랜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일대 부지 87만5천346㎡에 6천945억원을 들여 케이팝타운, 팝 문화거리, 올리브스튜디오, 테마 박물관, 유럽정원, 한옥체험마을, 테마형부티크호텔, 글로벌브랜드호텔, 콘도미니엄 등을 갖춘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이달 초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주도에 제출하고 주민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경관심의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해 연말께 착공할 계획이다.

재일교포가 주주인 청봉인베스트먼트는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일대 44만4천㎡에 올해부터 2018년까지 2천억원을 들여 한류 문화를 소개하는 복합시설과 어린이테마박물관, 휴양콘도미니엄 등을 갖춘 종합관광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청봉인베스트먼트는 개발사업에 따른 도시계획 심의를 완료하고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앞두고 있다.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들 대형 관광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관광 시설이 다양화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j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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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