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invest Korea

제주도에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과 도민간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0년 이후 외국인투자가 확대되면서 지역과의 상생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외투기업-도민 상생협력프로그램사업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1~4월까지 도내 외국인투자기업, 도내 기업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들과 면담과 토론을 통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구체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도내 향토기업과의 상생,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고용확대를 양대 핵심현안으로 설정한 프로그램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기업 중 성장유망하고 자본유치를 통한 설비 확장을 희망하는 업체에 외국자본과의 합작투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화장품제조업, 음식료품제조업 분야 10여개의 기업이 신청해 추진 중이다.

이들 기업에는 투자유치 브로셔 제작지원과 함께 타깃지역 투자유치 마케팅 참여 지원 등이 추진된다.

도는 이를 위해 전문기관인 코트라와 투자유치 업무협력 계약을 체결해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 도내 투자 외국인 투자기업이 2017년 이후 본격적인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국제화장학재단의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이들 기업의 고용 수요에 맞춰 미리 우수한 인재풀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외투기업 인턴십 프로그램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