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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중기적합업종 대책 논의
작성일
2014.06.27
조회수
469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표 등 500여명 참가

(제주=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전국 중소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201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막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주최의 올해 8회째인 포럼은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와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해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하나된 열정, 함께하는 내일'을 주제로 특별 강연과 정책 토론회를 열어 중소기업계 비전을 모색한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경제는 창조 경제, 글로벌화, 국가 개혁이라는 화두 아래 커다란 변화를 맞았다"면서 "중소기업도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세월호 사고가 남겨준 교훈을 새겨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산업 현장에 남아 있는 적당주의, 형식주의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 강연으로는 여야 정책위의장인 새누리당 주호영,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의원이 중소기업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주 의원은 "중소기업이 핵심 역량을 갖추도록 공정 경쟁 여건을 조성하고, 골목 상권과 전통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면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크도록 건전한 성장 사다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중소기업 육성 방안으로 ▲대기업의 진출을 억제하는 '중소기업·중소상인 적합업종 보호 특별법' 제정 ▲중소기업의 내수 판로 확대 ▲전통시장·골목상권 연계를 통한 상권 활성화 ▲'나들가게' 지정 업종 확대 등을 제안했다.

명사 특강을 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네이버의 중소기업 상생 방안,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 등을 밝혔다.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를 놓고 대기업 등의 반발이 거세지는 분위기에 맞춰 '저성장·양극화 시대, 적합업종이 해법이다'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연다.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을 지낸 위평량 박사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당위성과 실태분석에 따른 시사점'을 주제발표한 뒤 패널 토론으로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종국 동반성장위 사무총장, 임채운 전 중소기업학회장,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여한다.

주제별 강연으로는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중소기업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

부대 행사로는 문화 공연과 중소기업 사진전, 제주 주민 돕기 기부 운동 등이 마련되고, 27일 새벽에는 한국과 벨기에의 월드컵 경기를 보며 단체 응원도 한다.

newglas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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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