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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0㎿급 LNG발전소 2016년 착공…2년뒤 완공
작성일
2014.11.20
조회수
459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에 200㎿급 LNG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사업이 2016년 착공된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한국중부발전㈜이 제출한 제주 LNG발전소(200㎿급 1기) 건설사업이 적정한 것으로 평가돼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4일 산업부와 전력거래소가 공동으로 시행한 '제주지역 중장기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 발전설비 건설 의향조사'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한국중부발전의 사업계획을 보면 제주시 삼양동에 있는 한국중부발전 제주화력발전소 구내에 들어서는 LNG발전소는 오는 2018년 6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예상 공사비는 약 2천600억원이다.

그동안 제주에서는 2017년 6월 준공예정이던 제3차 해저연계선 건설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예비전력 부족으로 말미암은 전력수급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져 이에 대한 해법으로 LNG발전소 건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LNG발전소 건설사업과 함께 애월 LNG인수기지 건설사업도 추진돼 제주도민도 값싸고 질 좋은 LNG도시가스를 보급받게 될 전망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제주 LNG발전소 건설사업을 확정하고 주민 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16년 3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강창일 의원은 지난해 5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으로 재임 당시 '제주도의 안정적 전력공급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제주 LNG발전소 건설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같은 해 10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 때는 현장 시찰을 통해 정부에 LNG발전소 건설사업을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06년 4월 1일 제주지역 광역 정전으로 촉발된 제주 LNG발전소 건립 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과 취소를 번복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며 한국중부발전과 가스공사, 제주도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kh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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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