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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제주 한라병원과 공동으로 26∼29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도내 의료관광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현지 여행업계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제주의 최첨단 의료시설과 물을 이용한 '수(水)치료'를 홍보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러시아 의료 관광객은 2011년 9천600여명에서 2012년 1만6천400여명, 지난해 2만4천여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문경호 제주관광공사 마케팅사업처장은 "지난해의 경우 전체 한국 방문 외국인 의료관광객 가운데 러시아인이 1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 다변화를 위해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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