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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는 중국을 겨냥한 수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 시장조사를 벌인다.

제주도, 농협 중앙회, 제주발전연구원, 제주어류양식수협 관계자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수산물 가공 및 유통 어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15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한인타운 1004마트, 이마트, 까르푸 등 대형 매장을 돌아보며 한국 상품 및 농수산식품 소비와 유통 실태를 파악한다.

이어 19일까지 상하이 농수산유통단지, 재래시장, 백화점과 베이징의 채소·과일 도매시장, 월마트, 지우광백화점, 와이러우 주말농장, 연경 맥주공장 등을 찾아 채소·과일의 유통 현황과 선호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aT) 상하이지사와 베이징지사도 방문해 현지 농수축산물 유통 현황을 파악한다.

도는 조사를 바탕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응한 대중 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상품의 생산과 포장 디자인 개발 등 수출 기반을 마련한다. 수출 참여 농·어업인이나 법인 등을 대상으로 한 대중 수출 전략 설명회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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