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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中서 "제주에 투자하세요"
작성일
2015.01.20
조회수
889

中 매체들 '원지사 중국자본 부정적 인식' 해소
중국 뤼띠 그룹과 제주산품 수출협약 큰 성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방문을 마치고 13일 귀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원 지사는 이 기간동안 상하이 주재 환치우스바오(瑍球時報)·통신사인 신화사(新華社) 등 23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12일 투자정책 설명회를 갖고 환경보호·투자부문간 균형·제주미래 가치를 높이는 투자 등 '3가지 원칙'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원 지사가 언론으로부터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것은 "원 지사가 중국자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느냐"는 것이었다.

원 지사의 이날 답변은 "취임후 투자를 제한하는 정책은 환경보호를 해야 하고, 공급 과잉을 막아 투자자의 이익을 얻도록 하기 위해 균형을 잡으려는 것이었다"며 "예로 56층 드림타워 투자는 제주의 개발용량과 관련된 문제가 있었지만, 중국의 뤼띠(綠地)그룹과 협상을 통해 잘 조정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화역사 공원 란딩그룹은 카지노 사업에 투명성이 문제가 있었지만 이들이 투명하게 사업계획을 제출했기 때문에 이미 인허가를 했으며 나머지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유력 매체인 환치우스바오는 원희룡 지사가 지사 당선인이던 지난 해 6월 당시 란딩(藍鼎)제주개발이 싱가폴 자본과 합자로 추진하고 있는 신화역사공원 리조트 사업 기공식 연기 등을 들며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이 중국투자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었다.(뉴시스 6월23일 보도)

그는 투자정책 설명 말미에 중국어로 "중국이 저우추취(走出去)를 말하는데 어디로 갈 건가요? 가장 가까운 곳은 제주이다. 제주에 투자하세요!"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원 지사는 이번 중국 방문 중 중국자본에 대한 중국인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제주산품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에도 힘을 쏟았다.

원 지사는12일 상하이시청에서 뤼띠그룹과 수산물 및 1차 가공식품 등 통관이 쉬운 상품을 시작으로 화장품류·건강기능식품·신선농산물 등을 단계별로 수입을 확대하기로 하는 협약(MOU)에 서명했다.

이 협약에 따라 뤼띠그룹은 올해 온·오프라인 11개매장을 시작으로 2018년도까지 51개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현재 뤼띠그룹에서 운영중인 호텔 23곳과 앞으로 건설중인 호텔 47곳을포함한 70개 호텔에도 제주산품 공급한다.

도는 이 협약에 힘입어 제주산품 수출량 및 품목을 단계별로 확대해 올해 약 30억원을 시작으로 3∼5년내 약 5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 서명식에는 중국 측에서 상하이시 조보 부시장, 뤼띠그룹 관계자, 제주에서는 도의 관계관과 도내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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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