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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美국제학교 2017년 제주 개교추진…경영계획발표
작성일
2015.01.23
조회수
456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미국 명문 사립학교 캠퍼스인 '세인트 존스 베리 아카데미(SJA) 제주'가 2017년 9월 개교할 전망이다.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21일 제주도청에서 3대 중점 추진 목표와 20개 세부과제를 담은 '2015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미국 국제학교인 SJA 설립 계획을 확정하고 201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JDC는 2012년 11월 SJA와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2015년까지 학생 수 1천250명(4∼12학년) 규모의 캠퍼스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현재까지 연기해왔다.

2011년 9월 개교한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 캠퍼스인 노스 런던 컬리지잇스쿨(NLCS) 제주와 2012년 9월 문을 연 캐나다 명문 여자 사립학교의 캠퍼스인 브랭섬 홀 아시아(BHA) 제주에 JDC가 대규모의 부지와 건축비, 운영비 등을 지원해 재정 건전성이 악화했다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JDC는 이에 따라 학교의 운영과 발전을 위한 기금을 제외한 나머지 수익에 대해 과실송금을 허용하는 정부의 제도개선이 올해 이뤄지면 JSA가 자체적으로 사업하도록 하고, 제도개선이 안 되더라도 민자를 유치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정원의 52% 수준인 기존 국제학교 2곳의 재학생 수를 정원 대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단계 민간투자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시장조사와 투자유치 프로세스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외국인 학생 비율 확대를 위해 중국을 중심으로 특별한 마케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화역사공원 A·R·H지구 251만9천㎡에 동북아 최대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려는 람정 제주개발이 오는 2월 중순에 착공하면 도내 건설사 참여 비중을 확대해 직접 고용 1만명 이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JDC는 J지구 27만5천㎡에 대한 기본 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직접 투자 또는 민자 유치를 통해 제주와 우리나라의 신화역사 및 문화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J지구 녹지공간에 있는 제주도 모양의 옛길은 연말까지 신화와 전설이 깃든 탐방로로 만들어 도민과 관광객에 개방할 계획이다.

헬스케어타운 부지 조성공사가 상반기에 완료되면 녹지그룹은 2단계 사업으로 의료시설을 도입 사업을 시작하고, JDC는 병·의원이 입주할 수 있는 메디컬스트리트 사업을 추진한다.

JDC는 신규 사업으로 오션마리나시티 조성 사업 기본 계획 확정,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 계획 수립, 이랜드파크가 투자하는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인·허가 완료, 대동기업이 추진하는 농업 테마단지인 ECO 프로젝트 부지조성 공사시작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과 1차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 30억원 별도 편성, 부패 Zero 및 청렴 문화 확산 등을 통해 대국민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kh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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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