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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차업체 제주서 모인다…엑스포 내달 개막
작성일
2015.02.26
조회수
455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터리·충전기 관련업체도 참가…시승 기회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자동차 축제인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2015)가 내달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연다.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자동차'라는 주제의 이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도가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한국GM, BYD, WINA, 상하이자동차, 중통자동차, 닛산, BMW, 르노삼성, 기아, 동원올레브, 자일대우버스, 한국화이바, 파워프라자 등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의 14개 전기차 완성차 업체가 참가한다.

한국과 중국의 배터리 업체인 LG화학, 비긴스, 피엔이시스템즈, 파워큐브, BYD, WINA와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업체인 한국전력 등 50여개의 전기차 관련 업체들도 참여해 전기차 배터리용 2차 전지, 충전기, 전기모터, 인버터, 생산설비 및 측정기기 등의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자동차 그룹인 현대자동차는 별도의 전시장을 갖춰 자사가 개발 중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에 대한 기술 및 생산 계획을 발표한다.

엑스포 기간에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인근 제주국제평화센터 주차장을 중심으로 중문관광단지 일원을 돌아보는 전기차 시승 기회가 마련된다. 시승차는 6개 업체의 전기차 23대다. 토·일요일에는 미니전기차 체험도 할 수 있다.

9∼13일에는 윤성규 환경부장관,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 로버트 밥카텔 미국 스마트에너지협회장 등이 참석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전기자동차를 넘어서; 이 모빌리티와 녹색 공동체를 이루는 징검다리'라는 주제의 이 콘퍼런스는 에너지, 배터리 및 ESS/충전인프라, EV 산업 발전 및 보급 정책, EV 융복합, 기후변화와 환경 등에 대해 논의한다.

부대행사로 참가자들을 위한 반나절 힐링투어, 생태투어, 사진투어, 식물원투어, 서귀포 시티 투어와 종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투어, 가족투어, 지질투어 등이 진행된다. 주요 관람 대상은 성산일출봉, 스마트 그리드 홍보관, 신재생에너지홍보관, 제주민속촌, 제주돌문화공원, 생각하는 정원, 외돌개, 이왈종미술관, 섭지코지, 주상절리, 용머리해안 등이다.

'미리 보는 꿈과 미래'라는 주제의 제1회 전기자동차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참가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지난 25일 마감한 이번 공모전에는 32개팀이 참가했다.

민간 보급 전기차 신청 접수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6∼13일)와 도내 전기차 판매점(16∼20일)에서 각각 받는다. 이번 민간 보급 차량은 모두 1천488대다. 이 가운데 0.5t 화물차 15대는 이번에 보급하고, 아직 출시되지 않은 1t 화물차 5대는 하반기에 공모한다.

대회 홍보를 위해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도민 보유 전기차와 전기택시 5대, 파워프라자의 전기화물차 Peace 등 100여대가 참가하는 전기차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는 세계적인 전기차 기업인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의 알버트 람 대표가 기조연설을 한다"며 "앞으로 제주도는 전기차 테스트 베드와 디자인센터, 연구·개발센터, 인증사이트 구축을 통해 아주 큰 시너지 효과를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도는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를 구축해 오는 2030년까지 카본 프리 아일랜드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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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