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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전국 첫 가동
작성일
2015.04.14
조회수
457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시 한림항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건립돼 14일 문을 열었다.

정부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사업은 산지에서 수산물을 모아서 상품을 생산·판매하는 거점유통시설로, 생산자 단체인 수협이 중심이 돼 생산에서 판매까지 담당하는 유통시스템이다.

수산 분야에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의 첫 번째 사업자로 선정된 한림수산업협동조합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에 걸쳐 총 사업비 140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3천㎡ 규모의 산지거점유통센터를 준공했다.

센터에는 하루 60t의 얼음을 생산할 수 있는 제빙시설을 비롯해 저빙시설(저장량 2천t), 냉동시설(하루 처리량 120t), 냉장시설(저장량 2천200t), 가공시설(하루 가공량 14t) 등이 갖춰졌다.

저온위판 시스템까지 구축됨에 따라 다양한 업종의 대형 어선을 유치할 수 있게 돼 연간 위판고 2천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에는 수산물 가공, 어류 선별·분류에 필요한 인력 등 60여명이 일하게 된다.

이성희 제주도 수산물가공유통담당은 "한림항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가 가동으로 위판, 가공, 상품화, 마케팅이 일원화돼 어민 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임권 수협중앙회장, 김시준 한림수협 조합장,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어민 대표와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kh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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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