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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화해·상생 이뤄낸 제주, 평화 발산 최적지"
작성일
2015.05.22
조회수
421

(서귀포=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21일 치유의 평화, 관용의 평화, 에너지 평화 등 제주를 기반으로 확장한 새로운 평화의 개념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이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10회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아픔을 이겨내고 화해와 상생을 이뤄낸 제주는 새롭게 확장된 평화의 개념을 잉태하고 전 세계로 발산시킬 수 있는 최적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첫 번째로 제주의 자연에서 우러난 '치유의 평화' 개념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어머니인 청정 대자연은 치유와 힐링으로 생태평화를 빚어왔다"며 "자연에 대한 약탈을 부정하는 그대로의 자연에 순응해온 제주인 그 자체가 평화"라고 밝혔다.

'관용의 평화'에 대해서는 "제주는 섬이라는 개방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공존의 공간으로써, 세계인이 제주에 와서 공존하고 소통하며 치유와 감동의 힘을 맛보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바람 많고 태양이 불타는 섬 제주는 써도 써도 마르지 않는 신재생에너지, 풍력발전, 태양광발전의 원천"이라며 자연자원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전기차를 움직이며 이에 힘입어 탄소 없는 섬이 완성돼 '에너지 평화'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치유와 관용과 에너지의 평화를 담은 세계 평화의 섬 제주는 작지만 강력한 평화의 발신지가 되고 세계 정상의 평화회담과 국제적 평화 프로그램의 주 무대로 떠오를 것"이라며 제주포럼을 통해 평화의 외연이 넓어지고 깊이도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atoz@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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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