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invest Korea

최근 항공사의 제주-일본 항공직항노선의 잇따른 운휴 및 감축 운행에 따라 관광객 유치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크루즈'가 일본관광객 유치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일과 오는 12일, 두차례 일본발 크루즈를 통한 일본인관광객 3000여명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지난 8일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Diamond Princess)는 지난 5월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로 입항하는 크루즈로, 일본 관광 최성수기인 5월의 골든위크 때 탑승인원인 2400여명보다 200여명이나 더 늘어난 2600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따라서 올들어 두차례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통해 제주를 방문한 일본관광객만 총 5000여명이다.

또 오는 12일 입항하는 닛폰마루(にっぽん丸) 크루즈를 통해서도 50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두 척의 크루즈 방문을 기념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크루즈 입항시 제주 외항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