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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11월 11일까지 도외 기업 임직원과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민간형 워케이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신청은 ‘제주 워케이션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공유 오피스 이용료와 여가 프로그램 체험료 등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워케이션 성지, 제주에서 누리는 더 풍성한 혜택
2023년 7월 처음 시행한 민간 워케이션 지원 사업은 지역 상권의 소비 촉진,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마련됐다. 연 2회씩 진행하며, 신청자 수 증가로 인한 조기 마감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워케이션 참가자 6,800명 중 982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그중 55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3%가 ‘매우 만족’, 99%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모두 ‘제주에서 일과 휴식의 균형을 경험했다’, ‘직원 간 팀워크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긍정적인 평을 남겼다.
도내 민간형 워케이션 오피스 18개소. 운영 정보와 내부 시설 등은 '제주워케이션 누리집(jejuworkatio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업 호응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바우처 외 새로운 지원을 더했다. KB국민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탐나는전’을 지급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무료·할인 관광지 정보를 공유하는 등 워케이션 이용자를 위한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 밖에 전국 각지의 기업, 지자체에서 ‘찾아가는 워케이션 상담회’와 팸투어 등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 사업 운영을 앞두고 김인영 경제활력국장은 “민·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제주의 정책을 알리는 동시에, 탐나는전 지급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제주의 특색을 살리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17개 시도 워케이션 선호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24 국가서비스대상’에서는 서비스 경쟁력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워케이션 부문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유 오피스 내부. 서귀포시 하예동에 자리한 제주 와일드(위)와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디어먼데이.
한눈에 보는 제주도 민간형 워케이션 지원 사업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