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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산업구조의 체질을 바꾸고 성장한계에 직면한 제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비스업 발전에 올인한다.
시는 15일 시청에서 '2030 울산 서비스 산업 발전계획(안)' 최종 보고회를 열고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울산발전연구원이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서비스 산업의 신성장 동력화를 통한 글로벌 중심 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하고 고용창출, 산업구조 다양화, 성장 잠재력 제고를 사업 목표로 잡았다.
유통·생산자·사회·소비자 서비스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하고 그 아래 도·소매업, 운수업, 부동산업, 임대업, 금융 및 보험업, 보건 및 사회복지 등 14개 업종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업종별로 앵커(핵심), 기반구축, 인재양성, 산업간 융합 등으로 구체화해 사업을 전개한다.
앵커사업으로 도농 향토산업 자원복합화 프로젝트, 선진물류산업 단계별 육성, 5060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활성화 사업 등이 제시됐다.
세부 추진사업은 211개로 확정했다. 이중 SW·디자인 융합클러스터 조성, 서비스 지원센터 설치 등 서비스업의 기반을 닦을 우선 추진사업 13개를 별도로 선정했다.
강동권 해양관광개발, KTX역세권 개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도 서비스업을 접목한다.
1단계(2016∼2020년), 2단계(2021∼2025년), 3단계(2026∼2030년)로 나눠 사업을 벌인다.
사업비는 15년간 11조 1천168억원(국비 2조 3천452억원, 시비 2조 789억원, 민자 6조 3천742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3조 7천342억원, 부가가치 7조 9천472억원, 취업유발 17만 6천963명으로 분석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립산업기술박물관과 연계한 산업관광의 활성화, 동북아 오일허브·강동권 개발 등 핵심사업을 반영한 관광, 유통·물류, 금융, 보건·의료 등 유망 서비스 산업을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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