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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제10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과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개소식이 22일 열린다.
행사는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건립 경과보고, 화학의 날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센터 관람으로 진행된다.
유공자로 장인교 한유에너지 울산공장장 등 5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박지만 S-OIL 생산부장 등 22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각각 받는다.
기념식에 이어 글로벌 리더 초청 특별 강연회가 UNIST 대강당에서 열린다.
탄소 나노튜브를 처음 발견한 일본 메이조대(名城大) 이이지마 스미오(飯島澄男) 교수의 '나는 탄소 나노튜브를 어떻게 발견했나',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 프랭크 해닝(Frank Henning) 부소장이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열경화성수지 합성물의 구조'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중소 화학기업의 위기대응 전략 심포지엄'은 울산롯데호텔 2층에서 개최된다. 김기현 울산시장, 권수용 울산중소기업청장, 전국 중소화학기업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울산 화학의 날은 산업수도 울산의 주력 석유화학 산업의 정체성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울산시가 제정했다. 한국 경제의 근대화 초석을 다진 석유화학공업단지를 기공한 날(1968.3.22)을 기념했다.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는 울산 중구 혁신도시에 1만3천449㎡, 건물 전체면적 9천72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연구인력과 47종의 실험장비를 갖췄다.
국가적 과제인 이산화탄소 저감과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바이오화학산업의 산실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바이오화학 산업은 석유처럼 한정된 자원이 아니라 지속 생산이 가능한 식물자원을 통해 연료나 화학제품(플라스틱·섬유·건축자재 등)을 생산하기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한다.
센터는 바이오화학 산업의 중심이 되는 바이오플라스틱과 바이오정밀화학소재 생산에 필요한 기반 기술 및 실용화 기술 개발을 총괄한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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