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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무역협회, 강동권 투자에 관심·청년 25명과 취업 상담도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제18차 세계한인무역협회 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울산시 중소기업들이 1천739만2천 달러(약 199억8천만원)의 수출상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울산시, 연합뉴스가 22∼24일 울산에서 공동 개최했다.
울산서 열린 제18차 세계한인무역협회 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수출상담회에는 전 세계 7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600여 명과 울산 중소기업인 100여 명이 참가했다.
상품구매와 수출계약 등 모두 554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이중 계약추진 금액은 206건에 905만8천 달러(약 104억원)이다.
월드옥타 회원인 일본의 ㈜에이산은 휴대용 수소 수 생산업체 울주군 온산읍 한동하이드로와 현장에서 100만 달러(약 11억5천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추진된 곳은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울주군 삼정이엔지와 LED 작업등 제조업체 맵시전자 등 5곳이다. 3D 프린터 제조업체 캐이랩스는 호주의 엘이디 프로와 5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울산시의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옥타 회원들은 북구 강동권 개발단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라마다호텔 그룹 회장 정영삼, 월드옥타 상임이사 최은수, 화인공상촉진회 등에서 투자의사를 내비쳤다. 이들은 강동권 호텔과 숙박용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울산시에 용지매입 관련 자료와 함께 협의를 요청했다.
또 월드옥타에서 초청한 세계 화인공상촉진회(회장 李農合) 회원 18명이 울산시를 방문해 강동권 개발단지의 쇼핑몰, 리조트 등의 투자처를 물색했다.
수출상담회 지켜보는 주요 인사들. 오른쪽부터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김기현 울산시장.
화인공상촉진회는 세계 최대의 해외 화교 기업인 단체로, 설립 이후 20년간 전 세계에 2천 개 이상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100억 달러(약 11조5천억원) 이상을 투자한 바 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화인공상촉진회는 다음 달 울산을 다시 방문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청년인력 해외취업을 위한 면담에서 월드옥타 회원사 11곳이 참여해 25명과 면담했다. 이들의 취업 여부는 4월 말 산업인력공단에서 일괄 발표한다.
김기현 시장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옥타 회원들의 축적된 노하우와 생생한 정보를 잘 매칭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월드옥타와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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