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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전기차와 수소차 개발의 산실이 될 울산그린카기술센터가 25일 문을 연다.
센터는 울산시 중구 우정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5천500㎡ 부지에 지상 11층, 지하 3층 규모다. 226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전기차, 수소차, 스마트카, 경량화 융합기술 등 분야별 연구실이 입주한다.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개발 지원 기관과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기업 40여 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 운영이 본격화하면 친환경자동차 부품 개발 활성화, 연구기능 집적화와 부품 상용화 연구거점 확보, 그린카 관련 기업 육성 및 연관 신산업 창출 등이 기대된다.
시는 개소식과 함께 제10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도 연다. 김기현 시장,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설치 협약, 훈장 전수, 유공자 표창, 센터건립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센터 관람 등으로 진행한다.
유공자로 정삼순 한주금속 대표가 철탑산업 훈장을, 박종문 오에스주식회사 대표 등 15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각각 받는다.
같은 날 미래자동차 발전방안 세미나도 열린다. 자동차부품연구원 이봉현 본부장이 '자동차 튜닝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 전자부품연구원 박상현 센터장이 '자율주행 및 스마트카 최신 기술동향', 현대자동차 이호민 책임연구원이 '전기자동차 개발동향과 전망'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 한다.
울산시는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끈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념하기 위해 2006년 주력산업의 날을 제정했다. '자동차의 날'은 현대자동차가 중심이 돼 국산 차 수출 1천만 대를 기록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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