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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선진국 위상·글로벌 경제협력 강화 기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아시아대학총장회의가 내년 3월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대와 울산시는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2017년 아시아대학총장회의(Asia Universities Summit) 개최 장소로 울산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 대학의 총장과 정부 관료,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가해 인재양성, 고등교육의 역할,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내년 개최지로 울산과 일본 도쿄가 신청했으나 현장 실사에서 '산학협력의 최적 모델'로 울산이 꼽혀 선정됐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대회 기간은 내년 3월 14일부터 16일까지로 울산대의 산학협력교육 현장인 산업체 탐방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는 내년에 이 대회를 개최하게 돼 동북아 경제허브 도시의 역할을 알릴 기회로 보고 있다.
시는 또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삼성SDI 등 지역 기업의 해외투자 유치 교두보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노력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울산대 관계자는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교육 선진국으로서 이미지를 높이고 글로벌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소개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홍콩에서 열렸으며 세계 25개 나라에서 260여 명이 참가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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