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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 하반기 본격 추진
작성일
2016.08.09
조회수
485
울산시는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일원에 조성되는 울산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까지 1단계 부지조성을 위해 사업비 538억원을 들여 토지보상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부터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문화재 발굴조사가 끝나는 올해 말부터는 본격적인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1단계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컴퓨터, 전기·전자, 금속가공 제조업 등이 입주해 지역 산업의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울산~함양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물류여건도 더 좋아져 지역산업 활성화에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테크밸리는 지난 2009년 3월에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까지 된 이후 세계 금융위기와 경기불황 등으로 신규투자가 위축되면서 산업단지 조성이 지지부진했다.
이에 시는 공장용지의 조기 공급과 산업단지 지정 구역 내 토지소유자의 불편을 덜기 위해 2013년 상반기에 입주기업 수요조사를 벌여 전체 193만8000㎡ 중 22만8000㎡를 우선 개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