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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9일 낮 12시 고래바다 여행선에서 외국인 투자자 20명을 초청해 항만배후단지, 울산자유무역지역 등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울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투자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2016년 외국인투자주간(FIW)' 행사에 참여한 외국기업 투자업무 실무자들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유럽 2개사, 중국 9개사, 대만 1개사, 싱가포르 2개사 등 총 14개사 20명이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2개사, 물류·유통 3개사, 금융 1개사, 부동산 1개사, IT·SW 1개사, 기타 6개사이다.

시는 고래바다 여행선을 이용한 울산항만 선상투어와 울산만의 특화상품인 장생포 고래박물관 견학도 함께 해 투자유치는 물론 울산 관광홍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주요 일정을 보면 먼저 고래바다여행선 선상에서 항만배후단지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하고 울산신항, 온산항, 본항 투어를 실시한다.

또 울산대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 부두, 동북아오일허브단지 등 동북아 최고의 항만인프라 및 산업클러스터를 시찰한다.

이어 인근 장생포 고래박물관을 둘러 본 뒤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으로 이동해 울산자유무역지역 투자설명회와 표준공장 현장시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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