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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해오름 동맹' 관계인 경북 경주와 포항, 울산시가 원자력 관련 연구와 원전산업 발전에 힘을 모은다.
환동해 중심도시연합으로 발전을 위한 행정, 문화체육, 관광, 경제 등 협력체계 구축에 이어 원전이 밀집한 3개 지역 원자력 분야에도 협력한다. 이를 위해 3개 도시는 오는 23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원자력 분야에 긴밀한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찾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경주·포항·울산시와 한수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 포스텍, 한동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위덕대 10개 산·학·연이 참가한다.
원자력 분야 협력과 원전 안전성 공동연구로 원자력 산업의 광역발전 모델을 창출하고 3개 지역 원전산업체 연구와 인력개발 지원·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학과 연구기관은 원자력 분야 연구·인력 육성을 맡고 지자체는 관련 산업 발굴과 지원, 신성장 동력 육성에 노력한다.
또 지역교류 활성화와 지원정책도 수립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해오름 동맹은 국내 최대 원전 밀집지역으로 안전과 공동 발전 협력이 중요하다"며 "원자력 산업 발전이 서로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주와 포항, 울산 3개 도시는 지난 6월 해오름 동맹을 맺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3개 지역은 역사적·공간적으로 밀접한 생활권이고 소재(포항)-부품(경주)-최종재(울산)로 이어지는 보완적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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