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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남구는 한국지방자치학회의 '전국 69개 자치구 경쟁력 평가'에서 행정서비스 분야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남구는 사회복지, 생활경제, 문화관광, 안전 등 4개 영역을 평가하는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택과 공공복합시설이 결합한 형태의 공동주거시설인 해피투게더타운 건립, 현장으로 출동해 주민 불편을 해결해주는 OK생활민원기동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개발,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행정서비스를 비롯해 재정력, 주민설문조사 등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종합순위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서울이나 경기도의 자치구보다 열악한 재정력에도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최고로 꼽힌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전 직원이 구민을 위해 묵묵히 일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고래관광 조성과 안전문화 도시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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