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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지역본부와 '조선·해양 기자재 국제인증 및 협력업체 등록 지원사업'을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판로 개척으로 수출 증대를 이루고자 추진됐다.
시는 올해 당초예산에서 국·시비 8억원을 확보해 상반기에 50개 기업을 지원했다.
또 지난 7월 정부 추경에서 국비 5억원을 추가 확보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를 사업 주관 기관으로 지정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한 26개 기업을 하반기에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해외시험기관 시험성적서 획득, 국제선급 형식승인 획득, 국제방폭인증 획득, 각종 공인 시험·홍보물 제작 등이다.
또 주문생산 방식의 조선·해양산업 특성상 제품의 업그레이드로 인한 재인증, 제품 타입별 개별 인증, 최초 인증을 획득한 제품에 대한 정기 사후관리와 갱신 심사도 지원한다.
시는 2014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143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직접고용 138명, 직접매출액 1천740억5천만원, 직접수출액 616억1천400만원, 구매계약 9천510건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협력사인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들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큰 현실에서 이 같은 성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조선업 위기를 극복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