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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산학협력교육 새 시대 연다"…남구 두왕동에 제2캠퍼스 개교 눈앞
작성일
2018.02.09
조회수
342


국비 157억·시비 252억·대학 550억 등 1000억 투입
최적의 '교육-연구-취업' 연계…융합 인재 배출로 경쟁력 제고

울산대학교가 제2 캠퍼스 개교로 산학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등 도약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

울산대는 3월1일 남구 두왕동 울산 산학융합지구 내 제2캠퍼스를 개교하고 첨단소재공학부와 화학과를 이전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 산학융합지구 내 캠퍼스는 대학과 기업, 연구소가 함께 모여 교육-연구-취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2만2600여평 부지에 국비 157억·시비 252억·대학 550억원 등 약 1000억원이 투입됐다.

산학융합지구에는 대학뿐만 아니라 울산테크노파크와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센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기업연구소도 입주한다.

이에 따라 기업 및 국책 연구소와의 협업으로 학사, 석・박사 교육과정의 현장맞춤형 인력과 연구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학생들로서는 깨끗하고 넓은 강의공간과 고가의 연구장비를 갖춘 실험실습공간에서 경쟁력을 쌓는다는 기대감이 크다.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는 이번 캠퍼스 이전을 계기로 첨단융합기술 교육 및 연구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융합기술 실습교육관과 융합기술 솔루션센터를 개설․운영하고 융합기술 졸업인증제를 시행한다.

또 '융합공학기술 종합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산업현장 지도교수제와 학생-재직자 멘토링을 통해 학생 1명마다 기업이 관리하면서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게 된다.

새 캠퍼스에 금속․세라믹․고분자 소재를 다루는 최신식 융합기술 교육실습실을 갖추고서 입주기업, 연구소와 함께 함께 융합기술 소재분석, 신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또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임원 출신을 산학협력교수로 초빙해 기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도 구축했다.

김진천 첨단소재공학부 학부장은 "기업 및 연구소와 함께하는 이점을 살린 효율적 교육과 연구로 우리나라 융합기술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는 전국 최고의 학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울산대 화학과도 제2 캠퍼스에서 산학융합형 인재양성으로 '전국 10대 화학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 학과는 현재 정부가 지원하는 대학특성화(CK; 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사업, BK21(두뇌한국21) 플러스사업, 대학중점연구소사업, SKC-화학과 산학일체화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민형 울산대 화학과 학과장은 "산-학-연 융합 캠퍼스의 장점을 살려 산업체 요구를 수용한 현장형 교육과 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는 1970년 개교 초기부터 산업도시에 소재한 점을 십분 활용해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산학협력교육으로 대학의 역량을 높여왔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SK에너지, S-oil 등 857개 지역 기업체와 ‘가족기업’ 관계를 맺어 장․단기 인턴십 등 산업현장 교육은 물론,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임직원들이 학생을 가르치는 산학협력교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대는 산학협력교육의 내실화에 힘입어 7일 발표된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 시행 2018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3위․아시아 7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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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8.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