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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전국 최초 시행
울산대학교는 현대중공업과 함께 전국 대학 처음으로 시행한 4차 산업혁명 대비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DT(Digital Transformation) 인력양성 교육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은 지난 13일 울산대학교 내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DT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수료식에는 교육대상 40명 중 취업으로 교육을 끝까지 마치지 못한 4명을 제외하고 36명이 수료증서를 받았다. 36명 수료생 중에는 인문·사회계 5명, 예술계 1명 등 비이공계도 6명 포함됐다.
수료식 발표회에서 울산대 국제관계학과 김민정(24·여)씨는 "교육을 통해 제조업 현장에서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모아진 데이터와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 장치를 이용해 발견한 불량품을 바로 개선하는 것을 보면서 빅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이 분야 진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 조선해양공학부 강태구(26)씨는 "용접봉에 센서를 부착해 불꽃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작업량을 40% 향상시킨 사례를 공부하면서 산업용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씽웍스(ThingWorx) 등 솔루션 개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울산대는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실무경험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학부생 40명을 선발해 지난달부터 6주 간 교육에 들어갔다.
교육은 고용노동부가 IT분야 강소기업으로 선정한 PTC Korea와 현대중공업의 전문 엔지니어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컴퓨팅·인공지능(AI)·플랫폼 등의 DT 코어 기술과 ERP(전사적 자원관리)·MES(생산시스템관리)·SCM(공급망관리) 등의 IT 기술을 중심으로 해 이뤄졌다.
이번 과정을 이수한 수료자는 PTC Korea와 울산대가 운영하는 '엔지니어 서포터즈'에 지원해 기술 공인 전문가가 제공하는 솔루션 교육을 받은 뒤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의 분야로 진출하게 된다.
출처: 뉴시스(201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