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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자매도시인 미국 포틀랜드 대표단이 울산 장미축제에 참가하고 교류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17일부터 20일까지 울산을 공식 방문했다.
포틀랜드 대표단은 제인 모크(Jane Mauk) 포틀랜드·울산 자매도시협의회 회장, 케시 페스터나우(Kathy Fastenau), 로얄 로자리안(Royal Rosarians) 포틀랜드 로즈 페스티벌 공식 홍보대사 등 5명이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 울산박물관을 견학하고 교류 전시 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18일에는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와 전국 최대 옹기 집산지인 외고산 옹기마을을 둘러보고 울산 장미축제 개막식과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국가정원 2호 지정을 앞둔 태화강 대공원과 태화루, 대왕암공원 등 울산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
울산과 포틀랜드는 1987년 자매도시로 결연했다.
지난해 자매도시 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울산시장을 비롯한 포틀랜드 장미축제 사절과 문화교류단이 미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두 도시는 축제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자매결연 35주년인 2022년에는 포틀랜드 박물관과 울산박물관의 교류 전시를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미국의 장미도시인 포틀랜드와 대한민국 장미도시인 울산의 실질적인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8.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