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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러시아·네덜란드·덴마크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울산 세일즈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 송철호 울산시장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라이온델바젤사와 전략적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체결식은 27일(현지시각) 라이온델바젤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제임스 시워드(James M. Seward) 합작투자 담당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라이온델바젤은 폴리미래와 SK어드밴스드가 합작한 회사 울산PP사의 사업 진행 과정에서 울산시와 긴밀한 협력을 할 수 있게 됐다.
울산PP사는 라이온델바젤이 제공한 생산공정 기술인 스페리폴(Spheripol)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울산시 남구 황성동 울산신항 배후단지 일대에 2020년까지 5천억원을 투자해 연간 40만t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또 폴리미래는 라이온델바젤과 대림산업이 합작한 회사고,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와 사우디 APC사, 쿠웨이트 PIC사가 합작한 회사다.
제임스 시워드 부사장은 "현재 한국 내에서만 11개 스페리폴 라이선스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라이온델바젤이 가진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을 보여준다"며 "스페리폴은 세계 최고 폴리프로필렌(PP) 공정기술이며, 이 기술이 한국 산업수도인 울산에도 적용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석유화학 분야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라이온델바젤이 울산에 투자를 결정하고 지원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하다"며 "울산을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공 투자를 위한 과감한 지원과 협력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온델바젤은 전 세계적으로 250개 이상 폴리올레핀 공정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으며,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 기술 선도기업이다.
또 스페리폴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폴리프로필렌 등급을 생산하는 기술 중 하나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