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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1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울산으로 이전한 기술 강소기업 11곳과 연구개발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이들 강소기업이 울산에 정착,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강소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 육성과 기술 중심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술 강소기업 허브화'를 시정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해 기술력이 뛰어난 강소기업 울산 이전 촉진을 위해 조례·규칙을 개정하고, 보조금 지원 지침도 정비했다.

유관기관 협업과 투자유치 활동으로 지난해 54개 회사를 유치, 일자리 129개를 창출했다.

올해는 신산업 분야 11개 업체를 선정해 기업별 최대 8천만원(총사업비 6억7천만원)을 연구개발자금으로 지원했다.

시는 향후 울산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수소 산업, 미래 자동차 산업, 바이오헬스 산업, 3D 프린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집적화 단지와 입주 공간 지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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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