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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억 투입 울산 반려동물문화센터 개관…'시민·동물 공존도시'
작성일
2020.09.28
조회수
314


송철호 시장, 15개 과제 담은 '반려 친화 도시 울산' 사업계획 발표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가 24일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을 계기로 '반려 친화 도시 울산'을 선언하고, 시민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이날 오후 북구 호계동에 건립한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부지 면적 1만3천406㎡,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 전체 면적 1천998㎡ 규모다.

사업비는 111억3천900만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 반려견 예절교육실, 콘텐츠 전시관, 입양 홍보관, 체험교육실 등을 갖췄다.

개관식에서는 '애니언 시티(Anian City) 반려 친화 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애니언은 동물(Animal)과 사람(human) 합성어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다.

반려동물 문화센터 애칭도 '애니언 파크(Anian Park)'로 정해졌다.

협약에는 시, 시의회, 시교육청, 북구, 울산시관광협회, 울산시수의사회, 울산 유기동물보호센터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립하고 반려동물 동반 관광 수요 창출 등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궁극적으로 시민과 동물이 함께 삶을 영위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송 시장은 이날 반려 친화 도시 울산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사업계획은 공존과 배려의 반려문화 조성, 반려 관광 활성화를 포함한 반려산업 확대, 일상 속 공존의 반려 생활 등 3대 분야에서 총 15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다.

주요 과제는 반려동물 등록제 활성화, 생명존중 반려문화 교육, 지역 내 전문인력 육성, 반려견 배변 수거함 설치, 울산 펫 존(Pet zone) 지정, 2021년 반려문화 산업박람회 개최, 동물보호 특별사법경찰 발족 추진 등이다.

송 시장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반려동물 수와 반려산업 규모가 확대하는 만큼, 반려 친화 도시 울산 선언으로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고 관련 산업도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k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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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