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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가 울산에 들어선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와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를 울산에 구축하기로 협의하고, 내년 당초 예산에 사업비 2억원을 우선 반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전인증센터는 총사업비 270억원(국비 190억원, 시비 80억원)을 들여 울산시 북구 일원 2만4천㎡ 부지에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수소전기차 안전성 인증·시험 장비 9종이 구비된다.
수소차 안전인증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센터에 입주해 사업을 주관한다.
생산유발효과는 790억원에 달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2030년까지 수소차를 6만7천대로 확대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는 현재 5곳에서 60곳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6월 말 기준 울산에 등록된 수소차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천530대다.
이는 전국 전체 수소차(7천628대)의 20%에 해당한다.
시는 센터가 조성되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 미래차연구소, 그린카기술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동차 전후방 산업 원스톱 지원 체계'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센터 구축을 계기로 수소차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희망하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갈증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울산이 미래차 시장에서도 자동차 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