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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총사업비 450억원 투입…산업용 핵심부품 실용화 목표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2024년 완료를 목표로 하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을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12억5천만원이 확보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3D프린팅 양산공정 실증 플랫폼과 융합기술 실증 표준화 체계를 구축,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 산업화·실용화를 통한 주력산업의 전방위적 제조 혁신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특정 연구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모에서 울산시가 단독 선정되면서 추진되고 있다.
시는 7월 주관기관으로 울산과학기술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총사업비는 국비 245억원, 시비 155억원, 민간 50억원 등 총 45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임시 전용 공간 운영과 공공건축 사업계획서 사전 검토, 협의체 구성과 공동 연구개발 체계 구축, 비즈니스 라운지 구축 등이 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로는 양산공정 실증 장비와 소프트웨어 구축, 사업화 아이템 발굴, 실증 레시피 개발, 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제조 데이터베이스(DB) 활용 체계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2020년 제3차 중앙투자심사,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반영, 20201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는 완료된 상태다.
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은 2021년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센터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울산과학기술원 산학융합캠퍼스 부지 5천51㎡에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5천440㎡ 규모로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울산과학기술원은 센터가 조성되면 인공지능(AI) 대학원, 인공지능 혁신 파크 등과 연계해 3D프린팅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산업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최적의 입지 조건에서 3D프린팅 산업과 주력 제조산업의 산·학·연 연계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 최대 3D프린팅 허브 도시를 완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hk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