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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동남권 메가시티의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공동준비단을 발족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약 3개월 만에 부산, 울산, 경남이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공식기구를 구성한 것이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 소멸에 대비하는 부산, 울산, 경남의 행정통합체다.
우선 광역연합 형태인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한 뒤 성과를 내고 지자체간 신뢰를 쌓은 뒤 완전한 행정통합체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공동준비단은 시도별 담당국장을 공동단장으로 하고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관련 안건을 협의하고 공동대응 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공동 준비단은 향후 합동추진단으로 확대·개편 시까지 운영된다.
부산시는 4∼5월께 부울경 공동으로 사무를 전담하는 합동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시도지사와 시도의장 간 6자 협의체 구성도 검토한다.
부산시는 메가시티 추진 태스크포스를 가장 먼저 구성했으며, 부·울·경이 공동으로 추진할 대형 프로젝트와 사무를 발굴하려고 지난해 3월부터 공동으로 동남권 발전계획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3월 최종보고회에서 동남권 메가시티의 생활, 문화, 경제, 행정공동체의 밑그림을 발표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동남권은 수도권과 더불어 동북아 8대 메가시티가 될 잠재적인 경쟁력이 있는 곳"이라며 "경제·산업간 연계가 뛰어난 부산, 울산, 경남이 힘을 합친다면 국제적인 도시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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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