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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추진…기업과 업무협약
작성일
2021.06.18
조회수
361

9개 기관·기업 참여…2024년까지 23억 투입, 친환경 버스 확산 기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가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및 서비스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 버스 보급을 확산해 세계 자동차 시장 변화에 대응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협약 참여 기관은 시를 비롯해 울산테크노파크, 에이팸, 엔지브이아이, 케이에이알, 성산브이씨씨, 오토렉스, 서울버스, 차파트너스 등 총 9개 기관·기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지원을, 울산테크노파크는 버스 개발에 따른 사업관리와 운영을 수행한다.

에이팸 등 5개 자동차 기업은 버스 기술 개발을, 서울버스 등 2개 수요기업은 버스 실증과 보급 확산을 각각 담당한다.

시가 추진하는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과 서비스 실증 사업에는 2024년까지 총 23억원이 투입된다.

이 버스는 수소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해 배터리에 저장하고, 배터리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버스 개발과 실증이 완료되면 울산에서 생산되는 버스의 수도권 보급·확산이 기대된다.

서울버스와 차파트너스는 수도권에서 1천100대 이상 버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서울버스는 연간 10%가량 노후차량 대·폐차 수요가 발생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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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