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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그린 뉴딜 사업 발표
지난해 7월 16일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울산시 주관으로 울산형 그린 뉴딜 사업 발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모태펀드와 연계 운용,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 활성화 기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와 경남도가 230억원 규모 '스마트그린뉴딜 창업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지역 그린뉴딜 분야 혁신기업 투자와 성장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1일 오후 울산과학기술원 제4공학관에서 스마트그린뉴딜 창업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준호 덕산하이메탈 회장,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이날 조성되는 벤처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모태펀드와 연계한 23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 출자자와 출자 규모는 한국모태펀드 88억원, 울산시 30억원, 이준호 회장 30억원, 경남도 20억원, 디에스시·동성케미컬·BNK경남은행·NH농협은행·운용사 62억원 등이다.
특히 울산지역 향토 벤처기업인 덕산하이메탈의 이 회장이 혁신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역 중견기업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공동 출자에 참여한다.
이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탄소 저감, 그린 모빌리티, 환경 보호와 보전 등의 그린뉴딜 분야 혁신기업에 중점 투자한다.
특히 총액의 약 45%는 울산에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울산시는 이 펀드 운용이 수소산업 도시와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그린 모빌리티와 친환경에너지 분야 활성화 등 지역 역점산업 성장 가속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한국모태펀드와 연계한 기존 출자펀드의 투자회수금을 활용, 혁신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신규 출자를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창업벤처펀드가 지역 창업·벤처 투자의 오아시스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관계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도시 60년에 이은 창업도시 60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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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