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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여㎡ 규모, 운송장비·전기·전자 업종 유치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미포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미포지구 산단은 동구 미포동 234-1번지 일원 33만2천㎡(산업시설 15만6천㎡, 공원 10만2천㎡, 공공시설 7만4천㎡)에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용지는 일반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유치 업종은 운송장비 제조업, 전기, 전자, 일반기계 제조업 등이다.
울산도시공사가 805억원을 투자해 내년 1월 착공,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미포지구 산단 조성사업과 관련해 도시관리계획 입안, 산업단지개발계획 변경, 중앙도시계획 심의, 교통·재해·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2014년부터 진행해 모두 마무리했다.
시는 미포지구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울산에서 연간 생산 유발 570억원, 고용 유발 480명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포지구 산단과 연결되는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주전∼어물동) 확장'을 위한 사업비로 국비 310억원 전액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예산이 기획재정부와 국회 심의에서 통과되면 산단이 조성되는 2024년 말 진입도로가 확장 개통될 예정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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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