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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 성과 브리핑하는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연합뉴스) 3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9천124억원을 반영했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2.3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작년보다 16% 증가…공공의료 인프라, 교통망 확대 등 망라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2022년 국가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9천124억원을 반영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으로 국고보조사업 1조5천730억원, 국가 시행사업 1조7천294억원, 보통교부세 6천100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는 전년도 3조3천820억원보다는 5천304억원(15.6%), 민선 6기 마지막 해인 2018년 2조4천256억원보다는 4년 만에 1조4천868억원(61.3%)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써 3년 연속 국가 예산 3조원대 확보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최초로 정부 예산안에 보통교부세를 제외한 국가 예산만으로 3조원 이상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4조원에 가까운 국가 예산을 반영, 2023년 국비 4조원 시대를 열 발판을 마련하는 등 미래 도약을 위한 성공적 기틀을 다진 것으로 시는 평가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을 보면 울산의료원 설립 10억원,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10억원, 영남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설립 4억원,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51억원,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 25억원 등이 반영됐다.
민선 7기 들어 신규로 반영된 주요 사업과 해당 사업의 국비 규모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구축(1조2천196억원), 농소∼외동 국도 건설(1천957억원), 수소교통 인프라 구축(332억원), 북울산역 광역절천 운행(149억원), 4대 특구 사업(595억원), 스마트 조선해양 산업 육성(623억원), 울산의료원과 산재전문 공공병원 등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3천639억원), 반구대 암각화 역사관광자원화 사업(455억원) 등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 현안과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장관은 물론 기획재정부 고위급 공무원을 수시로 만나 지역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 끝에 사상 최대 규모 국비 확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전방위 노력과 지원이 울산 관련 예산의 정부안 반영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찬 도약을 응원하는 많은 분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셨기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면서 "확보한 예산은 울산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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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