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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바이오 데이터팜 개소
(울산=연합뉴스) 3일 오전 울산산학융합원에서 열린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바이오 데이터팜' 개소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대학, 기관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2.3.3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yna.co.kr
SK바사·병원 등과 협력…2년간 197억 투입해 게놈 분석 시스템 구축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3일 남구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식'과 '바이오 데이터팜 개소식'을 개최했다.
업무협약에는 시를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대학교, 울산대학교병원, 울산병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유전·의료 관련 종합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과 이를 활용한 건강 관리, 정밀의료 서비스 산업화 실현, 바이오헬스산업 성장과 기술력 강화,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중점 협력 토대 마련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전략과 성과 창출에 필요한 공동 협력 ▲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공동 협력 ▲ 연구, 예측진단, 맞춤치료 등 정밀의학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 개발과 시설·장비의 상호 지원 ▲ 국내외 바이오헬스산업 기술·정보 교류와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등이다.
특히 시는 지역 대학과 병원, 국내 굴지의 백신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등과 협력해 바이오산업 성장 가능성과 인적자원 육성 역량을 극대화하는 등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협약 체결식에 이어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핵심 결과물인 바이오 데이터팜 개소식도 열렸다.
울산 바이오산업을 획기적으로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은 바이오 데이터팜은 바이오헬스를 실현할 유전·의료 관련 종합 바이오데이터를 수집·저장·관리하는 시스템이다.
2년간 197억원을 투입해 1만 명의 유전체(게놈) 정보를 60일 이내에 기초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의 고성능 컴퓨터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사업으로 조성된 기반은 향후 질환별 진단 마커 개발, 감염병 대응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유전체 서비스 실증사업에 활용된다.
또 시가 추진 중인 유전체 생명의약 육성사업과 연계해 울산이 유전체 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하는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 데이터팜을 활용한 게놈서비스 특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과 제약회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오늘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기업을 유치하고 우수 인력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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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