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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안효대 위원장이 2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활동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민선 8기 울산시정 비전이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으로 확정됐다.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시정 비전은 김두겸 당선인이 선거 때부터 사용해온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는 지난 60년간 국가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저력을 살려 울산의 새로운 60년을 잘 만들어 가자는 의미다.
5대 시정목표는 ▲일자리 넘치는 산업도시 ▲누구나 즐거운 문화도시 ▲자연과 함께 생태도시 ▲나를 위한 안심도시 ▲편안한 생활 정주도시 등이다.
조직 개편(안)은 본청 14실·국·본부62과 256담당이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위원회 1개, 담당 2개, 정원 6명이 감축될 예정이다.
감축되는 시민신문고위원회의 일부 업무는 감사관실로 이관된다.
또한 시민신문고위원회의 고유사무인 고충민원처리 업무는 인권담당관실 업무와 합쳐 권익인권담당관으로 통합된다.
경제3국 중에서 미래성장기반국은 도시공간개발국으로 조정된다.
일자리경제국은 경제투자유치국으로, 도시창조국은 건설주택국으로, 교통건설국은 교통국으로 변경된다.
녹지정원국장은 민선 8기 목표인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개방형직위로 지정해 인재를 영입한다.
아울러 국내투자유치, 그린벨트개발 등을 담당하는 2개 팀이 신설된다.
평화협력, 북방경제협력, 국제영화제, 제도개선 등을 담당하던 4개 팀은 폐지될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평화협력과 북방경제협력담당은 북한관계와 국제사회 긴장으로 협력업무가 사실상 중단돼 폐지했다"며 "민선 7기 행정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민선 8기 정책 수행에 꼭 필요한 직제만 최소한으로 개편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민선 7기 정책은 원칙적으로 연속성을 갖고 그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다만 부울경 특별연합 설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은 추진 시기가 조절될 것으로 보인다.
외곽순환도로 건설,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사연댐 수문 설치 등 사업은 정부와 재협의를 거친 뒤 수정·보완될 예정이다.
특히 시비 2900억원이 투입되는 외곽순환도로 건설은 국비 부담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다시 협의할 방침이다.
야음근린공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구 중부소방서 부지 공공건축물 건립, 시내버스 준공영제 등 3개는 사업 재검토가 이뤄진다.
글로벌에너지비즈니스 센터, 울산국제영화제, 청년예술단, 미래비전위원회 등 4개 사업은 폐지된다.
김두겸 당선인의 공약 가운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울산역∽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연장, 신답교∽외동 구어간 도로개설, 울산공항 확장 및 고도제한 완화 등 4개 과제는 필요성과 시기성 등 이유로 공약에서 제외된다.
삼남∽언양∽무거 트램 연장 공약은 광역철도 노선과 함께 재검토된다.
다문화거리 조성 및 축제 개최, 대민 행정서비스 지청 설치 등 2개 과제는 구·군에 이관돼 추진될 전망이다.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안효대 위원장은 "인수위 활동상황을 정리하고, 자문위원과 인수위원들이 제안한 정책들을 검토해 향후 울산시 정책 수립에 반영하도록 당선인에게 건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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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