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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다리는 완성차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년 대비로는 21.3% 증가…무역수지는 139억달러 흑자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지난해 울산 수출액이 주요 수출 품목인 석유제품, 자동차, 선박 등의 증가로 전년 대비 늘었다.
21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수출액은 926억8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2014년 933억달러 이후 최대 실적이다.
수입액은 787억6천만달러를 기록해 35.8% 늘었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139억2천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9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석유제품이 국제유가 영향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73.5% 증가한 318억4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북미지역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 증가로 16.2% 는 225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화학제품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3.2% 감소한 187억5천만달러를 보였다.
선박은 신조선 수출액 증가로 2.5% 늘어난 58억달러였다.
수입 실적에서는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원유가 높은 국제유가로 인한 수입단가 상승과 수입 물량 증가로 63.2% 는 499억달러로 나타났다.
정광은 0.6% 증가한 82억달러를, 석유제품은 1.0% 증가한 59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울산세관 징수 실적은 원유 가격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97.3% 늘어난 10조5천214억원으로, 2013년 11조2천360억원 징수 이후 최대 실적이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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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