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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투자유치 협력 강화에 나선 김두겸 울산시장이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에서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 S -OIL 대표를 만나 샤힌 프로젝트 투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청 제공). 2023.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UAE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와 통상 협력 MOU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중동시장 무역·투자 해외판로 개척에 나섰다.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17일(현지시간) 사르자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EGH)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 기관의 무역과 투자를 강화하고,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무역활동 조력 ▲무역·투자 협업 및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경제협력 위한 상호간 전시회, 박람회, 대규모 회의 및 홍보 ▲사업 상담회 및 세미나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는 지난 2005년에 설립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50여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운송, 제조, 부동산, 식음료, 정보기술, 무역, 자동차 예비 부품, 의료, 스포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종업원 수는 1만 6000여 명에 달한다.
협약에 앞서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는 울산지역 전통공예업체인 '클로이 수'와 통상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칠보공예 업체인 클로이 수는 울산 최초로 쥬얼리 브랜드를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한 기업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울산 수출액이 8년 만에 900억 달러를 넘었다"며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분야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아랍에미리트 및 중동시장에 진출 시켜 10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 셰이크 마지드 하마드 마지드 사카 알카시미(Sheikh Majid Hamad Majid Saqar AlQassimi) 대표는 "한국의 석유화학 산업 뿐만아니라 다양한 사업에도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상호간 경제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아랍에미리트 및 중동시장에 우수한 울산 제품이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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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