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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월 수출, 작년보다 12% 증가…무역수지 112개월 연속 흑자
작성일
2023.03.27
조회수
193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의 2월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21일 발표한 '2023년 2월 울산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2월보다 11.9% 증가한 77억6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울산 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는 석유제품(22.2%), 자동차(29.7%), 자동차부품(14.4%) 수출은 증가했다.

반면에 선박(-2.4%), 석유화학제품(-12.4%)은 감소했다.

지자체별 수출 순위에서 울산은 경기(95억9천400만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울산 2월 수입은 최대 수입품목인 원유를 비롯해 1차 산품, 중간재, 자본재 등의 수입이 일제히 증가한 영향으로 작년보다 9.7% 늘어난 38억8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2월 무역수지는 38억8천8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2013년 10월 이후 11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울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로 출발했지만, 석유제품과 자동차 등의 호조세를 반영하며 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하고 있지만, 울산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수출경쟁력을 유지하도록 지원기관들과 협력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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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