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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1일 특색 있는 건축디자인 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네덜란드 대표 건축디자인 기업인 'MVRDV', 울산대학교와 함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도시 기능과 미적 가치를 융합해 남구를 특색 있는 건축디자인 도시로 조성해 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담고 있다.

MVRDV는 1993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창업한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기업으로, 공공 건축물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미래 남구의 도시환경을 디자인하게 된다.

울산대학교는 MVRDV의 건축디자인 설계 과정에 지역에 특화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의 미적 가치를 높여 매력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건축디자인과 관련된 새로운 문화와 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미래 건축디자인 도시 남구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남구만의 도시디자인을 개발해 누구나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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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