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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P, HSG성동조선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맞손
작성일
2024.02.07
조회수
156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조나단 스핑크 대표와 HSG성동조선 이진상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CIP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한 해울이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제조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탄소 중립 실현하고
해상풍력 생태계 기여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 해상풍력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지난 26일 HSG성동조선과 하부구조(부유체)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non-binding 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CIP와 HSG성동조선은 CIP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이 1.5GW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해울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상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력한다.

CIP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CIP 요나스 뵈겔룬 한국담당상무,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조나단 스핑크 대표, HSG성동조선 이진상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조나단 스핑크 대표는 "CIP가 추진 중인 해울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가치 창출이 해상풍력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양사 간 업무협약이 최적화된 부유식 하부구조물 방식을 찾아가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나아가 한국 내 부유식 해상풍력의 비용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IP의 국내 해상풍력 사업을 총괄하는 COP(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유태승 공동대표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및 2050년 탄소 중립이라는 장단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HSG성동조선 이진상 대표이사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MOU 체결을 통한 글로벌 친환경 선도기업인 CIP와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수행에 있어 상호 협력을 강화,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탄소 중립 실현과 온실가스 감축을 추구하는 글로벌 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이다. 총 1.5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3개 발전사업 허가를 획득하고 사업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서남해안에 GW급 부유식 및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CIP는 세계 시장에서 약 50GW의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시공·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GW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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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