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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선 철도부지, 공장용지 된다…면적 2만7천㎡
작성일
2024.04.01
조회수
146


[울산=뉴시스] 김두겸 울산시장이 28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정부가 기업·지역 주도의 신속한 투자를 위해 발표한 장생포선 철도부지 활용 등 2개의 울산지역 투자사업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2024.03.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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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정부의 '2차 투자 활성화 방안' 환영
산업유휴부지, 야적장·주차장 사용허용 개선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8일 정부가 기업·지역 주도의 신속한 투자를 위해 발표한 '2차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투자 활성화 방안에는 ▲미활용 산업 유휴부지 야적장·주차장 사용 허용 규제 개선 ▲장생포선 철도부지 활용 등 2개의 울산지역 투자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정부 지원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이 가능해져 신속한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활용 산업 유휴부지 야적장·주차장 사용 허용 규제 개선'은 SK지오센트릭 폐플라스틱 재활용 협력단지(클러스터) 구축사업,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와 관련해 주차장과 야적장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획재정부(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등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하지만 현행법상 임차 사용이 불가능해 법령 개정 외에는 대안 마련이 어려웠다.

시는 산업부와 기재부에 미활용 산업 유휴부지의 임시 사용(임대) 관련 규제 개선을 지속 건의했다. 그 결과 올해 하반기 산업집적법 개정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게 됐다.

'운행 중지된 장생포선 활용'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운행 중지된 폐선부지를 공장용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기업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른 것이다.

시는 정부의 이번 조치로 장생포선 철도의 미활용 부지 약 2만7000㎡를 올해 안으로 용도 폐지하고 부지 내 기업의 공장 증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폐선부지가 공장용지로 전환되면 인근에 있는 10여개 기업에서 약 24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이번 정부 지원은 기업의 신속한 투자를 이끌어내는 신호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하기 좋은 기업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고금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 등에 따른 투자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업과 지역 주도의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 47조원 규모의 18개 투자사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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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