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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이 기업의 매출 증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의 주요 거점 기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공간을 연구개발(R&D) 특구로 지정·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0년 울주군 일대 반천일반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와 울산과학기술원을 '울산 울주 강소특구'로 지정받았다.
기술 핵심기관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중심으로 울산시가 집중 지원하는 이차전지를 특화 분야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울산지역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 네트워크 운영 사업, 기술 이전 및 사업화(R&D)를 지원하는 양방향 기술 발굴 연계 지원사업, 울산 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 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등 총 4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에 지난 3년간 158억원을 투입해 69건의 공공 기술 이전과 35개사 기술 창업 및 25개 연구소 기업 설립을 지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울산 울주 강소특구를 통해 지원한 기업 매출액이 200억원을 넘어섰으며, 신규 일자리 창출도 385개에 달한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스엠랩이 강소특구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난해 금양 및 기타 투자사로부터 1300억원 투자 유치를 받아 3공장 및 추가 양산 라인 증설에 나섰다.
또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첨단기술·제품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1월에는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업체로 지정됐다.
이 외에도 리센스메디컬이 안구 급속 정밀 냉각 마취 기술로 해외 9개국 1200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타이로스코프가 세계 최초 갑상선 질환 증강형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해 미국과 유럽에 임상 및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특구에 입주한 이엠코어텍㈜의 전자파 차단 EMI 필터가 산업통상자원부 첨단기술 제품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울산 울주 강소특구 제2호 첨단 기술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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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