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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찍는 울산 산업 AX 협의체 관계자들
(울산=연합뉴스) 9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조산업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협약 이행을 위한 민관협력 기구인 울산산업 AX 협의체 출범식에서 협의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 8번째부터 차례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 김상욱 울산시장, 안현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총장. 2026.7.9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ang23@yna.co.kr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 특강
SK텔레콤-지역 대학, AI 데이터센터 전문 인력 양성 논의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허광무 기자 = 울산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담당하는 민관 협의체가 9일 출범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울산 제조산업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이행을 위한 민관 협력 기구인 '울산산업 AX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약에는 김상욱 울산시장을 비롯해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 안현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울산대학교, 전남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13개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가 동참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 제조산업의 AX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 산·학·연·관 협의체 구축 ▲ 산업 AX 실증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 및 데이터 공유 ▲ 제조산업 특화 소형언어모형(sLLM)과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공동 연구개발·실증 ▲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디지털 일자리 창출 ▲ 보호 대상 정보를 제외한 데이터 활용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협약과 함께 출범한 '울산산업 AX 협의체'는 관련 사업 발굴과 정책 자문, 기관 간 협력과제 논의 등을 담당한다.
시는 이 협의체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제조데이터 기반 AX 생태계를 조성해 울산을 대한민국 산업 인공지능 전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기술, 인재, 현장 수요가 긴밀히 연결되는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대기업 선도공정에서 검증된 인공지능 모형과 현장 적용 기술이 중소·중견기업과 협력사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하정우 전 수석이 '울산 인공지능 전환(AX):대한민국 성장엔진 재가동(리부트) 전략'을 주제로 시청 대강당에서 강연했다.
하 전 수석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네이버 퓨처 인공지능(AI)센터장 등을 지낸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다.
하 전 수석은 강연에서 "AI로 생산성이 높아지면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걱정이 많지만, 인간의 노동력을 곧바로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하면서도 "다만 AI를 쓰지 않은 사람은 AI를 쓰는 사람으로 99% 대체될 것"이라며 AI 활용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울산은 기초 AI 연구는 다소 늦었지만, 막강한 전통 제조업에 접목해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울산은 AI를 쓰는 제조도시를 넘어, AI 인프라와 제조 현장을 동시에 가진 산업 AI 실증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협의체 출범식과 연계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SK텔레콤과 지역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해 ▲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특화 교육과정 공동 개발 ▲ 기업 실습사원제(인턴십)·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및 계약학과 신설 ▲ 지역 대학 졸업생 취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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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