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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업 환경협약'으로 오염물질 줄인다
작성일
2012.03.19
조회수
516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환경부-울산시-23개 기업 4단계 자율환경관리협약

울산지역 기업체의 자율적인 환경오염물질 감소 노력이 계속된다.

환경부와 울산시는 울산지역의 환경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로 작용한 기업체와의 자율환경관리협약을 이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 울산시, 지역 23개 기업체는 조만간 4단계 자율환경관리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대기오염물질 15% 저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기업체들은 모두 4천358억원을 투자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 6천888t을 줄일 계획이다.

환경부와 시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SK에너지, 고려아연, 풍산, S-OIL, 울산화력,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과 1ㆍ2ㆍ3단계 자율환경환리협약을 체결해 환경오염물질의 배출량을 줄여왔다.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지난 2000년 178개사, 2003년 48개사, 2006년 23개사와 각각 협약해 대기, 수질, 먼지 등의 분야에서 총 1조원이 넘는 기업체의 환경개선 투자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민간단체,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매년 실적을 평가하고 이행실적이 우수한 기업체에는 일정기간 지도점검 면제, 표창 우선추천, 환경마일리지 가점 부여, 환경친화기업 추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지역의 대기공해 등 환경오염물질을 줄인 획기적 전기는 기업체와의 자율적환경관리협약이었다"며 "기업과 행정기관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친환경 산업도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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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