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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알프스 도시' 울산서 뭉친다
작성일
2012.08.24
조회수
421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 '알프스 도시' 울산서 뭉친다
세계 '알프스 도시' 울산서 뭉친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울주군 신불산 일대에서 열리는 영남알프스 억새축제 때 '알프스'를 브랜드로 사용하는 세계 5개국 도시의 시장 등 관계자를 울산에 초청, 첫 협의회를 갖고 산악관광 교류협력 공동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사진은 중국 허베이성과의 '관광 교류협력 MOU'장면.  

10월 영남알프스 억새축제 때 5개국 첫 협의회

울산시가 주도하는 세계 '알프스 도시'의 교류협력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울주군 신불산 일대에서 열리는 영남알프스 억새축제 때 '알프스'를 브랜드로 사용하는 세계 5개국 도시의 시장 등 관계자를 울산에 초청, 첫 협의회를 갖고 산악관광 교류협력 공동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참가 도시는 울산과 일본 도야마(富山), 스위스 루체른, 중국 허베이(河北)성, 뉴질랜드 퀸스타운 등이다.

시는 지난해 8월 이들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그동안 개별적으로 접촉해 왔다.

'일본의 북알프스'로 알려진 도야마시와는 지난해 10월 '지속 가능한 산악관광 개발과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시가 교류협력을 제안하자 모리 마사시(森雅志) 도야마 시장이 직접 울산을 방문해 선언문을 채택, 수준 높은 산악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또 오동호 행정부시장이 지난 4월 스위스 루체른을 방문해 시(市) 관광기관인 티틀리스 로테어와 '산악관광 공동마케팅 MOU'를 체결했다.

또 중국 허베이성과는 지난 6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관광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도시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관광산업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물론 산악관광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민간ㆍ관광객ㆍ청소년ㆍ스포츠 단체 등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더 나아가 관광전용 전세 비행기나 선박의 이용을 지원하고, 조건이 되었을 때 항공과 해상 직항노선의 개설을 고려한다는 약속까지 했다.

세계 '알프스 도시' 울산서 뭉친다
사진은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울주군 신불산 일대 억새밭.
 
뉴질랜드의 대표적 관광도시로 '남반구의 알프스'로 불리는 퀸스타운과는 이달 말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울산의 영남알프스는 울산, 경남 밀양, 양산, 경북 청도로 이어지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있는 해발 1천m 이상의 가지산〜천황산〜재약산〜간월산〜신불산〜영축산 일대를 말한다.

이곳에서는 억새가 피어 장관을 이루는 매년 가을 피아노 연주회(울주 오디세이), 억새축제, 산악인 축제(마운틴 탑 페스티벌), 산악자전거대회, 산악마라톤대회 등 각종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오동호 행정부시장은 "울산시가 국제적인 도시협력을 주도하는데다 국제교류의 지평을 경제교류에서 산악관광 교류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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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