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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 건설 중인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시험운전을 시작한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오는 17일부터 신고리 원전 3호기를 시험운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험운전은 원전 가동에 앞서 고온에서 테스트 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알려졌다.
시험운전은 내년 상업운전 전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신고리 3호기는 4호기와 함께 지난 2007년 9월 착공됐다.
울산에 원자력발전소를 짓기 시작한 지 5년만에 시험운전을 하는 것이다.
신고리 3, 4호기는 오는 2013년과 2014년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건설 비용은 모두 6조4천800억원이 투입된다.
이들 원전 2기는 현재 공정률이 각각 99%와 90%에 달해 내외부 건물공사는 거의 마무리된 상태이다.
3호기의 경우 다음달부터 단계별 시험을 거쳐 내년 9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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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신고리3,4호기 원전 옆에 또 신고리 5,6호기
원자로는 우리나라가 해외에 사상 처음 수출한 UAE 원전의 모델이기도 하다.
이 신형원전은 미국의 스리마일 원전이나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설비를 보완했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
설비용량을 기존 100만kW급에서 140만kW급으로 높이고 설계수명은 40년에서 60년으로 늘렸다.
신고리 원전 4호기가 준공되는 오는 2014년에는 국내에 총 26기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돼 우리나라 총발전량(50만9천263GWh)의 37.4%(19만263GWh)를 차지하게 된다.
앞서 지난 7월 20일에는 부산시 기장군에 지은 신고리 원전 2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신고리 3, 4호기에 이어 신고리 5, 6호기는 오는 2018년 말과 2019년 말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신고리 5, 6호기는 3, 4호기 바로 옆인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리 일대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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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11.14)